“지역발전 선도하는 의회 만들터”
이한선 노원구의회 의장
시민일보
| 2004-08-16 18:59:54
“지난 14년간의 의정활동 경험을 토대로, 지방자치발전과 지역발전을 선도하는 의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 하겠습니다”
제4대 노원구의회 후반기 의장으로 취임해 본격적인 의회활동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이한선(상계3동·사진) 의장.
이 의장은 “오늘이 있기까지 어려운 고비마다 많은 관심과 사랑을 베풀어 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하다”며 “그동안 평의원, 상임위원장, 부의장 등을 역임하면서 지방의원으로서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지 잘 알고 있기에 주민들의 권익보호와 구 발전을 위해 열심히 일 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그는 이를 위해 비록 소수일지라도 그 의견 하나하나는 다수의 주민들의 뜻일 수 있다는 생각으로 충분히 논의되고 존중될 수 있도록 민주주의 실현과 의회 공동체의식 함양에 역점을 둘 계획이다.
또 정보화 시대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세분화 전문화 돼 가는 주민들의 요구를 적극 수용하기 위해 상임위원회의 전문성제고와 역할을 보다 강화시키고, 의원들의 의정활동을 전문분야별로 세분화해 지원함으로써 특성 있는 의회, 생산성과 효율성이 증시되는 의회를 만들어나갈 예정이다.
이와 함께 이 의장은 지역발전을 저해하고 있는 창동 차량기지의 조속한 이전추진과 인구수에 비해 절대 부족한 상업지역의 확대지정, 그린벨트 해제지역에 중형평수의 아파트 건립 등을 통한 재정 자립도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방안 마련을 위해 집행부와 노력할 계획이다.
이밖에 이 의장은 임기동안 의회와 집행부의 관계에 대해 “의회와 집행기관은 경쟁관계가 아니며, 쉽게 표현하자면 동업자의 관계다”며 “신뢰를 바탕으로 구의 중·장기 계획이나 중요한 현안사항들에 대해 사전에 충분한 협의를 거쳐 상호 보완하는 관계를 정립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이 의장은 “남은 임기동안 구민들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혼신을 다해 일 하겠다”며 “많은 주민들의 충고와 격려를 부탁한다”고 덧붙였다.
/박영민 기자 ymp@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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