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 조직은 한국사회의 엔진”

盧대통령, 워크숍서 밝혀

시민일보

| 2004-08-18 19:47:13

노무현 대통령은 18일 오전 정부중앙청사 별관에서 열린 `중앙부처 기획관리실장 혁신 워크숍’에 참석, “공무원 조직은 한국사회의 엔진”이라며 공직사회의 책임을 강조했다.

노 대통령은 `정부혁신 특강’ 모두에서 “우리나라의 운명이 장차 어떻게 될 것이냐는 공직사회를 보고 짐작하면 정확한 결론을 얻을 수 있다”며 “공직사회가 엉망이면 나라도 엉망”이라고 밝혔다.

노 대통령은 “공직사회가 앞장서서 잘된 나라도 있고, 나라가 잘돼 공직사회 수준이 높아졌다고도 볼 수 있다”며 “어느 쪽이 원인이든, 결과이든 공직사회가 우수한 나라는 반듯한 나라이고 우수하지 못한 나라는 반듯하지 못하며 별볼일 없는 나라”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노 대통령은 “대통령이 돼 많은 공약을 했으며, 이는 혼자할 수 없는 공약”이라며 “여러분, 공직사회를 믿고 했다”고 말하고, “공무원들이 믿음, 꿈과 미래에 대한 비전을 갖고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노 대통령은 나아가 “아직도 나는 공직사회에 대한 변치않은 믿음을 갖고 있다”며 신뢰감을 감추지 않으면서도 “한편으로는 솔직히 말해 공무원이 두렵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영란 기자 joy@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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