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살 加사이클 여자 감격우승
시민일보
| 2004-08-25 17:41:11
캐나다의 `불운한 여자사이클 스타’ 로리-앤 뮌저가 불혹을 바라보는 나이에 아테네올림픽에서 캐나다의 첫 금메달을 획득, 일약 국민 영웅으로 부상.
올해 38세인 뮌저는 25일(한국시간) 올림픽 벨로드롬에서 열린 올림픽 여자 스프린트에서 15살이상 나이차가 나는 타밀라 아바소바(러시아), 애너 미어스(호주)를 각각 2,3위로 따돌리고 우승.
뮌저는 23살 때 첫 사이클 국가대표에 선발되면서 기량을 인정받았지만 94년 쿠바에서 경기도중 사이클 선수로는 치명적인 쇄골 골절상을 당한데 이어 99년에는 산악자전거 훈련도중 넘어져 선수생활의 위기를 맞는 등 시련끝에 15년만에 올림픽 정상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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