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 위니아 아이스하키팀
안양시와 연고지협약 체결
시민일보
| 2004-09-12 17:25:11
아이스하키로는 국내 유일의 실업팀인 한라위니아 아이스하키 팀이 경기도 안양시와 연고지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연고지 협약 체결로 한국의 빙상스포츠도 본격적인 연고 스포츠로 자리잡으며 비인기 스포츠의 탈피와 활성화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지난 10일 열린 협약식에는 신중대 안양시장과 정몽원 한라위니아 구단주, 김세일 단장을 비롯한 이양우 안양시의회 의장 등 각 유관기관 및 체육 관계자들과 감독, 선수들이 참석했다.
안양한라위니아 아이스하키 팀은 지난 94년 12월 창단한 이래 한국시리즈를 5번 제패했으며 2003∼2004년 시즌 아시아 리그 3위에 오르는 등 명실 상부한 국내 최정상의 명문 아이스하키 팀이다.
안양한라위니아가 안양시와 연고지 협약을 맺은 것은 안양에 국내 최고의 빙상장과 국제규격의 경기 시설이 갖춰져 있어 한라위니아가 제의한 것을 안양시가 수용해 이뤄지게 됐다.
오는 30일에는 안양 체육관 실내링크에서 한국, 러시아, 일본, 중국 4개국이 참여하는 아시아리그가 개막하면서 중국 할빈 팀을 상대로 첫 경기를 치른다.
/정용포 기자 jyp@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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