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양주시 육상연합회(회장 이상원)는 ‘제2회 양주 땅 순회달리기’ 참가자를 오는 12일까지 선착순 모집한다고 6일 밝혔다.

지난해 10월19일 시 승격을 기념해 관내 93㎞ 구간을 달렸던 양주 땅 순회달리기는 이번부터 11개 읍·면·동을 모두 거치는 100킬로미터를 12개 구간으로 나눠 매 구간마다 성황봉송과 같은 방법으로 30∼50여명이 2열 횡대로 함께 달리게 된다.

참가대상은 거주지 제한 없이 마라톤 동호회나 단체 및 개인 모두 가능하며 9킬로미터를 1시간이내 완주할 수 있는 실력을 갖추면 신청할 수 있다.

다만 18세 미만의 청소년은 부모와 함께 참여해야 하며 신청구간은 참가자가 희망에 따라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으며 12개 모든 구간 참여도 가능하다.

참가비는 없으며 참여자 전원에게는 대회유니폼이 제공되고, 완주 시에는 기념메달을 증정한다.

순회달리기 참가자들은 오는 17일 오전 6시 양주시청을 출발해 백석읍 복지리 SM마트를 거쳐 기산저수지 입구∼송추 느티나무 앞∼삼상초등학교 앞∼예뫼골 입구∼소사고개∼덕도리부대 앞∼남문고등학교 입구∼은현면사무소∼칠봉초등학교 삼거리∼경기북부 상공회의소 입구를 거쳐 시청으로 돌아오게 된다.

양주시 육상연합회는 “이번 행사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양주경찰서와 양주시청 등 관계기관과의 협의를 모두 마쳤다”며 “참가자들의 안전을 위해 행사 당일 구급차량과 낙오자 회수차량을 준비하고 참가 전원을 대상으로 상해보험에 가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윤용선 기자 yys@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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