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車 女인라인팀 ‘정상키스’

2004 세계 인라인컵대회서 종합우승

시민일보

| 2004-10-10 19:46:26

기아자동차 소속의 기아-베르두치팀(KIA-Verducci International Team)이 2004 세계 인라인 컵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 스포츠 후원 결실을 맺었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기아차는 올 4월 한국의 인라인 간판스타 궉채이(16·안양 동안고)를 비롯 4명의 세계 정상급 인라인 선수들로 구성된 여자 인라인팀을 창단, 서울 세계 인라인 컵대회를 시작으로 미국, 스위스, 호주 등 총 14개 국가에서 열린 2004 세계 인라인 컵 대회에 참가했다.

이에 따라 지난달 25일 최총 성적을 집계한 결과 팀 멤버인 테레사 클리프(Theresa Cliff)가 총 6번 우승해 1위, 나탈리 바보틴(Nathalie Barbotin)이 3위, 제시카 스미스(Jessica Smith)가 5위를 차지해 팀 종합성적 1위를 차지했다.

최근 2004 세계 스피드 롤러스케이팅 선수권 대회 주니어 부문에서 2관왕에 올랐던 한국의 인라인 얼짱 궉채이 선수가 기아-베르두치팀 선수 자격으로 대회에 출전해 처음 성인무대에 첫 발을 디뎠다.


기아차는 또 궉채이 선수가 직접 인라인 스케이트를 지도하는 궉채이 인라인 스쿨을 10월에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며, 인라인 스케이트 초보자들을 위해 궉채이 선수가 기초적인 동작을 직접 시범 보이는 인라인 스케이트 교육용 동영상을 기아 홈페이지(www.kia.co.kr)에서 무료로 서비스하고 있다.

기아자동차 스포츠마케팅팀 한 관계자는 “인라인 스케이트는 최근 궉채이 선수의 활약으로 우리나라에서 가장 대중적인 스포츠로 떠오르고 있다” 며 “기아자동차의 젊고 활기찬 이미지를 부각시키기 위해 마케팅에 인라인 스케이트를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류만옥 기자 ymo@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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