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인트루이스, LA 잡고 NL 챔피언십시리즈 진출

애틀랜타 - 휴스턴은 2승2패 5차전으로

시민일보

| 2004-10-11 18:45:31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LA 다저스를 제치고 내셔널리그(NL) 챔피언십시리즈에 올랐다.

세인트루이스는 1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벌어진 미국프로야구 LA 다저스와의 NL 디비전시리즈(5전3선승제) 4차전에서 혼자 4타점을 때려낸 앨버트 푸홀스의 활약에 힘입어 6-2로 이겼다.

세인트루이스는 이로써 3승1패로 LA 다저스를 따돌리고 NL 챔피언십시리즈(7전4선승제)에 진출, 휴스턴 애스트로스-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의 승자와 오는 14일 월드시리즈행 티켓을 놓고 열전을 벌인다.

이날 팽팽하게 이어지던 경기는 4회말 앨버트 푸홀스가 스리런 홈런포를 쏘아올리며 판가름났다.

푸홀스는 4회초 2사 1, 2루에서 윌슨 알바레스의 5구째에 방망이를 돌려 좌월 3점 홈런을 뽑아냈고 7회에도 무사 3루에서 중전안타를 때려 1점을 추가,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애틀랜타는 앞서 미국 휴스턴의 미니트메이드파크에서 벌어진 휴스턴과의 NL 디비전시리즈 4차전에서 애덤 라로시의 동점 홈런과 J.D. 드류의 적시타에 힘입어 6-5 역전승을 낚았다.

애틀랜타와 휴스턴은 나란히 2승2패를 기록, 12일 오전 5시20분 장소를 애틀랜타 터너필드로 옮겨 마지막 승부를 치른다.

한편 휴스턴은 지난 8월23일 필라델피아 필리스전부터 이어온 홈구장 연승 기록을 19에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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