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의회 행정기획委, 꿈빛터등 문화시설 현장점검

황혜빈

hhyeb@siminilbo.co.kr | 2019-03-12 00:00:00

▲ 의원들이 꿈빛터에 방문해 관계자의 의견을 청취하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도봉구의회)
[시민일보=황혜빈 기자] 서울 도봉구의회 행정기획위원회는 최근 꿈빛터와 오픈창동 스튜디오를 현장 방문했다.

구의회는 현장의 의견을 수렴하고 현안사항에 대한 해결방안을 모색하고자 행정기획위원회 소속 의원 7명 전원이 참석해 찾아가는 의정활동을 펼쳤다고 11일 밝혔다.

꿈빛터는 2018년 10월 개관한 방학중학교 마을결합형 복합시설로, 학생수 감소에 따른 학교내 유휴공간을 민·관·학이 함께 뜻을 모아 학생과 지역주민을 위한 열린 공간으로 리모델링해 '2018 대한민국 우수시설학교 초·중등 리모델링 부문'에서 대상을 받은 바 있다.

의원들은 김선관 방학중학교 교장과 임혜정 학부모회장, 황영미 교육지원과장 등 관계자와 함께 105석 규모의 꿈빛극장을 시작으로 12개의 교실이 15개의 다양한 문화·예술 체험공간으로 탈바꿈한 곳곳을 둘러보며 꿈빛터의 향후 운영·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의원들은 “효과적인 시설 운영을 위해 민·관·학 협의회를 구성해 이른 시일내 학생과 지역주민을 위한 유익한 공간으로 운영되는 모범사례가 되길 바란다”며 꿈빛터가 조성되기까지 힘써온 학교와 구 관계자를 격려했다.

이어 플랫폼창동61 지상 1층에 위치한 오픈창동 스튜디오를 방문했다.

오픈창동 스튜디오는 문화예술 청년 일자리 플랫폼으로 외부 작곡가 및 아티스트의 창동 유입이 가능한 환경을 조성해 시장에서 소비 가능한 음악을 기획·생산할 수 있도록 마련된 공간이다.

의원들은 임창길 신경제도시재생추진단장과 황경섭 신경제사업과장, 그리고 청년 음악가들로부터 오픈창동 스튜디오의 현황과 주요 활동을 전해 듣고, 구가 향후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함께 논의했다.

의원들은 “오픈창동 스튜디오가 순수한 창작활동을 하는 음악가들이 마음껏 자유롭게 기량을 펼쳐 자립을 돕는 곳으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며 “음악교육·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주민들과 함께 음악을 공유하고 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공간이 되길 바라고, 음악을 하고 싶은 청년들이 찾아오는 창동, 활력이 넘치는 도봉구가 될 수 있도록 계속해서 홍보해주기 바란다”고 관계자들에게 당부했다.

강철웅 위원장은 “현장에서 직접 보고 듣는 현장의 소리 만큼 정확한 것은 없다고 생각한다. 비회기 임에도 행정기획위원회 소속 의원들이 모두 참석해 더욱 의미있었고, 앞으로도 동료들과 현장방문 활동 등의 찾아가는 의정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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