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 하오~차이나”
안산시 단원구, 공무원 어학실습차 중국 여행
시민일보
| 2004-10-17 20:12:01
경기도 안산시에 교환근무 중인 중국 안산시의 공무원에게 중국어를 배운 구청 직원 7명이 어학실습차 3박4일간 중국을 여행하고 돌아와 화제다.
17일 단원구에 따르면 구는 급증하는 중국 관련 외국인 호적민원의 상담을 위해 올 1월부터 구청 민원실에 외국인호적민원상담관을 배치, 운영하고 있다.
외국인호적민원상담관으로는 안산시청에 교환근무 중인 중국안산시의 공무원 박영수(46)씨.
단원구는 중국교환공무원을 활용, 일과 후 구청 공무원들이 중국어를 배울 수 있도록 ‘니하오 중국어교실’을 마련, 운영한 것이 이번 중국 여행의 계기가 됐다.
단원구청 민원봉사과 황정임(31)씨는 “이번 배낭여행 중 평소 중국 관련 국제결혼을 비롯 국제호적사건 처리에 애로를 느꼈던 중국의 행정구역과 행정기관별 증명서 발급현황 등의 자료를 파악하느라 분주했다”고 전했다.
중국 상해와 소주, 항주 등 배낭여행을 다녀온 일행은 이번 어학실습과 여행을 계기로 꾸준한 자기개발과 글로벌시대에 걸맞는 공직자로 거듭날 것을 다짐했다.
/문인호 기자 mih2580@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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