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경찰관중 여경비율 4%
이명규 의원 여경 채용 목표제 도입 필요
시민일보
| 2004-10-18 20:46:21
전체 경찰관 중 여경이 차지하는 비율이 4%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청이 18일 국회 행자위 이명규(한나라당) 의원에게 제출한 국감자료에 따르면 올 8월 현재 여경 수는 3689명으로 전체 경찰관 9만2346명의 4.0%에 불과한 것으로 집계됐다.
여경수는 2001년 2396명(2.6%), 2002년 3007명(3.3%), 2003년 3341명(3.6%)으로 조금씩 늘어나기는 했지만 아직은 미국 13.3%, 영국 17% 등에 크게 못 미치는 실정이다.
이 의원은 “성폭력 피해아동 전담 조사관 같은 경우는 절대적으로 여경이 필요한 보직”이라며 “공직부분 여성의 대표성을 살리기 위해서라도 여경부분에 채용목표제를 도입, 여경채용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박영민 기자 ymp@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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