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공노 총파업 내달 15일로 연기
시민일보
| 2004-10-21 19:55:30
전국공무원노조(전공노)는 21일 서울 영등포구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다음달 1일로 예정됐던 공무원 노동3권 쟁취를 위한 무기한 총파업을 다음달 15일로 연기한다고 밝혔다.
전공노는 회견에서 “민주노총의 총파업 투쟁 일정에 맞추기 위해 파업 일정을 연기하기로 했다”며 “정부가 대화를 거부한다면 다음달 13∼14일 민주노총의 노동자대회에 시기집중투쟁을 벌이고 15일 무기한 총파업에 돌입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당초 27∼28일 실시할 예정이었던 찬반투표도 내달 9∼10일로 미뤄졌다.
아울러 전공노는 오는 26일 기자회견을 통해 대정부 교섭을 촉구하고 국무총리에게 요구안을 전달, `최악의’ 상황에 이르는 것을 피한다는 방침이다.
/최용선 기자 cys@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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