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르신들 노래실력 겨룬다

종로구 구민회관서 내일 경연대회 열어

시민일보

| 2004-10-26 18:21:02

10월 경로의 달을 기념하기 위해 종로구(구청장 김충용)가 28일 종로구민회관 대강당에서 ‘어르신 노래자랑’을 개최한다.

26일 구에 따르면 이번 노래자랑은 경로의 달인 10월을 맞아 노인들에게 노래솜씨를 발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웃어른을 공경하는 사회분위기를 조성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노래자랑에는 관내에 주민등록이 돼있는 65세 이상 노인들로 총 20개 팀이 출전해 그동안 갈고 닦은 노래 실력을 겨룬다.

총 3부로 나눠 진행되는 노래자랑은 본 행사에 앞서 1부 특별공연으로 합창과 포크댄스 등이 열리며, 2부 노래자랑 경연, 마지막 제3부에는 시상식이 이어진다.
이번 노래 경연대회는 각 동별로 1개 팀과 청운양로원 1개 팀이 출전 총 20개 팀이 선정돼 솜씨를 겨루며, 심사의 공정성을 기하기 위해 외부 노래강사 등 전문음악인이 심사위원으로 초빙돼 참가자의 공정한 우열을 가리게 된다.


구는 이날 심사과정을 거쳐 대상 및 금상·은상·동상·장려상을 선정해 수상자에게는 표창장과 시상금을 수여한다.
김충용 청장은 “앞으로도 우리 사회에 경로효친사상을 고취하고 웃어른을 공경하는 사회분위기를 조성하고자 지속적으로 웃어른을 위한 각종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최용선 기자 cys@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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