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들 숨은 끼 맘껏 발산하라

금천·마포구, 동아리페스티벌 내일 개최

시민일보

| 2004-10-28 19:17:54

문화의 계절인 10월의 마지막을 젊음의 패기와 열정으로 마무리 할 수 있는 청소년들의 문화축제가 금천구와 마포구에서 화려하게 펼쳐진다.
금천구(구청장 한인수)는 30일 오후 4시부터 시흥3동 국악예술고등학교 대강당에서 ‘2004 금천구 청소년 동아리 페스티벌’(포스터)을 개최한다.

28일 구에 따르면 이번 청소년 동아리 페스티벌은 음악, 댄스 등 다양한 분야에 재능을 가진 청소년 동아리들이 그동안 닦아온 숨은 실력과 끼를 마음껏 발산할 수 있는 공연의 장으로 마련됐다.
순수한 청소년 동아리 팀들의 발표무대로 꾸며지게 될 이번 축제는 ‘삑삑이 클럽’ 조영빈의 사회로 초청 댄스팀의 화려한 무대로 1부 여는 마당이 펼쳐진다.

2부 열전 한마당에서는 본격적인 청소년들의 공연이 진행, 락밴드 1팀, 보컬밴드 1팀, 가요 3팀 등 총 5팀 등의 대중가요 공연과 3~12명이 한 팀을 이룬 8개 팀이 역동적이고 개성있는 춤판을 벌이는 그룹댄스 공연이 진행된다.
이외 에도 응원, 요들송, 마술 등 다양한 공연도 마련돼 있으며 초청 가수 리사, 박준영, 락그룹 클라우드 9, 나이트 댄스팀 포맨의 축하공연이 이어져 축제의 열기가 더욱 고조될 전망이다.

마지막으로 3부 화합의 마당에서는 참가자와 관객이 함께하는 레크리에이션, 즉석 장기자랑, 경품추첨 등의 다채로운 행사로 화려한 페스티벌을 마무리하게 된다.

마포구(구청장 박홍섭)도 ‘2004년 마포 청소년대축제’(포스터)를 월드컵경기장 북측광장에서 30일 오후 2시부터 화려하게 개최한다.

28일 구에 따르면 구 청소년지도협의회(회장 한대운)의 후원으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C-4(Clean, Challenge, Creative, Community) 테마’를 주제로 청소년들의 순수하고 깨끗함, 도전정신, 참여의식으로 인한 성취감과 공동체의식을 함양함과 동시에 관내 청소년들의 이미지 홍보 극대화를 통한 시너지 효과를 높이고자 마련됐다.
이번 청소년 대축제에는 대중음악과 그룹댄스 2개 부문으로 나눠 진행되며 총 18개 팀이 참가해 자신들의 만의 끼와 재능을 마음껏 발휘하게 된다.

또한 청소년 축제라는 취지에 맞게 청소년과 친숙한 힙합그룹 및 밴드의 초청공연과 함께 즉석장기자랑을 마련해 축제를 관람하는 청소년들의 참여 및 행운권 추첨으로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경품을 제공하는 등 축제의 분위기를 한껏 고취할 계획이다.

박홍섭 청장은 “미래의 주역인 청소년들이 그동안 학업으로 인해 쌓였던 스트레스를 이번 축제로 인해 모두 털어버리고 한마음 한뜻으로 모든 열정을 발산해 젊음의 열기가 가득한 축제가 될 수 있도록 마음껏 즐길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최용선 기자 cys@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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