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낙네들 경기민요·전통춤 뽐낸다
응암1洞자치센터 수강생들 오는 9·17일 발표회 개최
시민일보
| 2004-11-02 17:51:33
은평구(구청장 노재동) 응암1동 ‘은평문화의 집’에서 경기민요와 한국무용을 선보인다.
2일 구에 따르면 응암1동 주민자치센터인 은평문화의 집은 한국문화의집협회 복원기금을 후원받아 오는 9일 ‘경기민요 수강생 발표회’를 개최하고 이어 오는 17일에는 ‘한국무용 수강생 발표회’를 갖는다.
오는 9일 응암1동사무소 2층 은평문화의 집에서 수강생 및 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는 ‘경기민요 수강생 발표회’는 이애경 강사의 지도아래 경기민요를 수강한 수강생들이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뽐내게 된다.
이날 공연되는 경기민요는 ‘금강산 타령’, ‘아리랑’(구아리랑, 아리랑, 해주아리랑), ‘청춘가’(노랫가락, 청춘가, 태평가), ‘강원도아리랑’, ‘매화타령’, ‘작은 방아타령’, ‘창부타령’, ‘장기타령’, ‘뱃노래 잦은 뱃노래’ 등이다.
은평 문화의 집 강경순 담당자는 “보통 경기민요와 한국무용의 경우 수강생들이 나이가 많이 드신 어르신들도 많은데 참여율도 높고 굉장히 적극적이어서 이번 발표회에 대한 기대가 높다”며 “그동안 배워왔던 것을 가족과 주민들 앞에서 발표하는 것에 굉장히 자부심을 느끼고 계신다”고 말했다.
/위지혜 기자 wee@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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