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대 명창들 총집합

서초구, 한국 판소리 보존회 초청 음악회 오늘 열어

시민일보

| 2004-11-04 16:56:56

서초구(구청장 조남호)가 5일 개최하는 제427회 금요음악회에 ‘한국 판소리보존회’가 초청된다.

4일 구에 따르면 이번 금요음악회에는 유네스코가 ‘세계무형문화 유산의 걸작’으로 선정한 판소리의 계승·보급·발전에 기여하고 있는 한국 판소리보존회가 참여해 지역과 계보에 따라 독특한 소리를 이어가고 있는 강산제, 동편제, 서편제 등 각 유파의 명창들을 만나볼 수 있다.

특히 판소리는 우리 조상이 얼과 혼이 담겨있는 한국 전통 문화예술로 한국 판소리보존회는 이날 음악회에서 ▲춘향가 중 ‘십장가’ 대목 ▲수궁가 중 ‘계변양류’ 대목 ▲적벽가 중 ‘초앞-삼고초려’ 대목 ▲홍보가 중 ‘제비노정’, ‘홍보 매 맞는’ 대목 등 판소리가 공연되며, 살풀이, 한랑무, 사물놀이 공연도 함께 펼쳐져 관객들의 흥을 돋울 것으로 보인다.

/최용선 기자 cys@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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