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반투표 중단… 오늘부터 준법투쟁”
전공노
시민일보
| 2004-11-10 17:40:39
전국공무원노조(전공노. 위원장 김영길)는 10일 서울 영등포구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공권력에 의해 자유의사 결정이 불가능해 총파업 찬반투표를 중단한다”고 밝혔다.
전공노는 또 “투표결과에 관계없이 공무원노조 최고의결기구인 대의원대회에서 만장일치로 총파업이 결정됐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전공노는 11일 준법투쟁을 시작하고 예고한대로 15일 전조합원이 참가한 가운데 총파업 투쟁에 돌입할 계획이다.
한편 경찰은 9일에 이어 10일에도 전공노 각 지부에 경찰력을 보내 투표를 원천봉쇄하고 있고 전공노 사무실 주변에 사복경찰을 배치, 체포영장이 발부된 김영길 위원장 등 지도부 검거에 주력하고 있다.
/최용선 기자 cys@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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