퓨전 동서음악 힘찬 무대 펼친다
안성문예회관서 오늘 리듬앙상블 공연
시민일보
| 2004-11-11 17:12:32
팝과 클래식 전통음악 등 동서음악을 새롭게 재구성해 연주하는 퓨전그룹인, 리듬앙상블의 파워플한 무대가 12일 저녁 7시 안성문예회관 공연장에서 펼쳐진다.
11일 안성문예회관에 따르면 리듬앙상블은 경기도립오케스트라에 있는 팀으로 매혹적인 전자바이올린의 선율과 파워풀한 리듬으로 새로운 장르의 퓨전음악을 연주하며 라이브 공연만을 고집하는 진정한 아티스트이다.
KBS 관현악단에서 20년간 악장을 역임하고 현재 경기도립 리듬앙상블 전자바이올리니스트인 김권식의 카리스마 있는 연주는 공연장을 신명과 열정의 한마당으로 만들어 낸다. 또한 모든 단원들이 KBS와 MBC에서 수석단원을 역임한 명실공히 한국 최고의 뮤지션으로 구성된 최강의 연주그룹이다.
리듬앙상블의 연주는 자유롭고 에너지가 넘치며 누구나 알 수 있는 곡들을 새로운 연주형태로 편곡해 10대에서 60대까지 아우르는 세대와 계층의 벽을 허무는 연주로 시민들로부터 폭넓은 사랑을 받고 있다.
리듬앙상블의 멤버는 전자바이올린 김권식을 리더로 드럼 임헌수, 신디사이저 최창혁, 기타 서강철, 베이스 황석규, 섹소폰 조태신, 트럼펫 서강선으로 구성돼 있으며 객원연주자로 경기민요 최근순, 트럼본 이인배 등 각각의 구성원들의 편곡실력도 뛰어나 연주곡을 자체 편곡하는 등 최상의 연주 실력을 선사하고 있다.
이번 공연에서 연주될 곡은 고구려의 힘찬 기상을 표현한 웅장한 인트로가 압권인 고구려의 혼과, 화려한 팡파레의 브라스 앙상블이 주가 되며 마치 투우장에 와 있는 느낌을 주는 라-마카레나 등 주옥같은 선율의 11곡이 연주될 예정이다.
/안성=박기표 기자 pkp@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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