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업 단순참가자도 형사처벌”
대검, 중앙집행부·지역본부장 구속수사
시민일보
| 2004-11-15 15:58:33
대검 공안부(강충식 검사장)는 15일 전국공무원노조(전공노)의 총파업 돌입과 관련, “단순한 파업참가자라 하더라도 원칙적으로 입건 조치하는 등 형사처벌하겠다”고 밝혔다.
안창호 대검 공안기획관은 “전공노가 계속된 경고에도 불구, 파업에 돌입함에 따라 당초 예고했던대로 처벌 수위와 범위를 확대해 엄정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이에따라 검찰은 파업에 참가한 전공노 중앙집행부 간부와 지역본부장들은 물론 파업에 적극 가담한 지부장과 지부 간부 등에 대해서도 구속 수사키로 했다.
한편 검찰과 경찰은 이날 오전 현재 체포영장이 발부된 김영길 위원장 등 전공노 간부 46명의 검거에 주력하고 있다.
/염대흥 기자 ydh@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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