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은 이뤄진다

서초구, 29일부터 내달 18일까지 문화공연등 행사 다채

시민일보

| 2004-11-22 18:20:38

“수능 스트레스를 날려버리자!”

서초구(구청장 조남호)는 대학입학수능시험이 끝나 입시 중압감에서 해방된 고등학교 3학년 수험생 등 청소년을 위해 다양한 행사를 마련했다.

22일 구에 따르면 구는 그동안 수능시험 준비로 지친 수험생들을 위로하고, 수능 이후 긴장이 풀어져 자칫 해이해진 생활을 하기 쉬운 시기의 학생들이 취미를 살려 자기발전을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문화공연’과 ‘체험학습 및 교양강좌’를 마련했다.

오는 29일부터 내달 18일까지 운영되는 ‘찾아가는 수능 이후 청소년 프로그램’에서는 관내 중3, 고3 수험생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각 학교를 직접 방문해 ▲올바른 신용카드 사용법 ▲성지식 바로잡기 ▲피부미인·미남만들기 ▲크리스탈 비즈 ▲리본 생활용품 만들기 ▲우리반 뮤직비디오 ▲협력 도미노 체험 등을 진행하게 된다.

또 내달 2일에는 서초구민회관에서 관내 청소년들의 건전한 동아리문화 활성화를 위한 ‘청소년 음악동아리 경연대회’가 개최된다.

이날 경연대회는 그동안 친구들과 우정을 나누며 갈고 닦은 실력을 유감없이 선보이는 등 선후배가 함께 어우러지는 흥겨운 놀이마당이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구립서초유스센터에서는 내달 10일까지 관내 고3 수험생들을 위한 레크레이션, 도전 100곡, 음식솜씨 자랑 등 다양한 ‘놀이 체험교실’이 열리며, 22일부터 내달 23일까지는 관내 중학생 3학년을 대상으로 공동체 놀이, 직업의 세계, 음식솜씨 자랑 등이 진행되는 ‘청소년 진로교실’이 운영된다.

아울러 구립방배유스센터 강당에서는 오는 27일 청소년들의 또래문화를 즐길 수 있는 ‘청소년 파워콘서트’가 개최되며, 내달 4일에는 청소년문화축제인 ‘청소년 노래방 가요제’가, 내달 6일에는 방배중학교 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경제스쿨, 장애체험, 도미노 체험 등이 진행되는 ‘체험학습’이 실시된다.

구 관계자는 “다양한 수능 뒤풀이 청소년프로그램을 통해 청소년들이 화합과 우정을 나누며 꿈을 키우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용선 기자 cys@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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