춤과 소리의 신명난 노래
송파구립민속예술단, 국립국악원 예악당서 내일 선봬
시민일보
| 2004-11-29 17:37:43
서울시 송파구립민속예술단(단장 김광자)의 제8회 정기공연 ‘몽촌(夢村)의 빛’(포스터)이 내달 1일 국립국악원 예악당 대극장에서 펼쳐진다.
29일 구에 따르면 이번 공연은 지난 1997년 민속예술단 창단 이래 처음 마련된 창작공연 무대로 제1장 여(黎) 몽촌의 아침, 제2장 흥(興) 땅의 일어섬과 번성, 제3장 혼(魂) 땅의 울림과 화합으로 꾸며진다.
특히 이날 공연은 국내 최고의 스텝이 무대를 꾸밀 예정이며, 8명의 국악 꿈나무들이 찬조 출연해 화려함과 재미를 더하게 된다.
구 관계자는 “춤과 소리, 악기가 한데 어우러지는 이번 몽촌의 빛은 각 장과 장 사이를 악기 없이 구음만으로 채우고, 페트병에 콩과 쌀을 넣어 만든 마라카스와 독, 대나무를 이용해 흥을 돋우는 독특하고 신명하는 장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박영민 기자 ymp@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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