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SBS·MBC 방송사 갑질 '논란'... 2019 KBO 프로야구 시범경기 중계 '결국 파행'
나혜란 기자
issue@siminilbo.co.kr | 2019-03-13 04:00:13
지난 11일 KBO 관계자는 “일단 이번 주 시범 경기에 대해서 케이블 스포츠 방송 3사인 KBS N 스포츠, MBC 스포츠플러스, SBS 스포츠에 이어 시범 경기 중계 계획을 검토하던 또 다른 중계사인 스포티비까지 모두 시범 경기 중계를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혀 논란을 빚고 있다.
스포츠평론가 여창용은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2019 KBO 프로야구 시범경기 중계가 파행을 빚은 요인으로 KBS·SBS·MBC 등의 방송사들은 수익성을 들먹이지만, 실시간 검색어 상위에 오를 만큼 방송사들의 입장은 구차한 변명에 지나지 않음이 입증됐다”고 강조했다.
덧붙여 “2019 KBO 프로야구 시범경기 중계가 되지 않는 실질적인 이유는 뉴미디어 중계권 사업자 선정에서 탈락한 KBS·SBS·MBC의 보복성 행위”라며, “공정한 경쟁 입찰로 진행된 뉴미디어 중계권 사업자 선정에서 실력이 모자라 떨어진 KBS·SBS·MBC가 야구팬을 볼모로 의도적 갑질을 진행 중이다”라고 언급해 주목 받고 있다.
현재 주요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상위에 ‘2019 프로야구 시범경기 중계’가 등극하며 높은 관심을 대변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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