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밤냄새 스민 겨울밤 따스한 ‘이웃情’ 나눠요
군포시청·문화예술회관서 오늘부터 연극등 행사 개최
시민일보
| 2004-12-09 18:02:57
(사)한국예총 군포지부(지부장 곽상원)는 군포 예술인들이 모두 참여해 만드는 지역축제로 ‘제2회 군포예인 예술제 행사’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저물어 가는 한 해의 마지막을 정리하며 시민들과 함께 따스한 정을 나누고자 기획된 이번 행사는 ‘정겨운 군포! 함께 하는 이웃’이라는 테마로 10일부터 오는 13일까지 4일간 군포문화예술회관과 군포시청에서 계속된다.
문화예술공연 1일차에는 연극공연 ‘누가누가’를 시작으로 무료한 낮시간을 즐거움으로 가득채우고, 오후에는 관내 복지관 및 문화센터, 수련관 등의 수강생이 열심히 배우고 익힌 것을 선보이게 된다.
2일차에는 중·고생을 위한 청소년 음악축제 ‘우리세상’이, 3일차에는 386세대를 위한 특별콘서트 ‘추억과 낭만속으로’, 4일차에는 군포시민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찾아가는 우리마을 음악회’가 그동안 가장 인기 있던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들에게 다시 선보인다.
또한 전시행사로 군포의 역사가 담긴 사진, 물건, 편지 등이 전시되는 ‘추억이 담긴 군포전’과 현재 군포의 아름다운 모습이 담긴 사진 및 그림전시인 ‘아름다운 군포전’이 군포시청 대회의실에 전시된다.
아울러 예총, 복지관, 수련관, 문화센터 등 군포의 문화예술 관계자들을 중심으로 합동워크샵을 열고 군포시 문화예술 발전을 위한 발제 및 토론을 갖는다.
이밖에도 군포예총에서는 군포시의 과거, 현재, 미래를 조명하는 내용의 ‘열려라 군포’라는 제목의 ‘군포 바로알기’ 책자를 제작, 행사기간 중에 보급할 계획이다.
예총 관계자는 “이번행사가 아름다운 음악을 함께 하려는 시민들에게는 잊지 못할 추억으로 남을 행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의 군포예총 사무국(392-4511)
/군포=정용포 기자 jyp@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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