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구청장 고재득)가 구립어린이합창단이 한 해 동안 준비해온 ‘가족과 함께하는 크리스마스 음악회’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17일 저녁 7시부터 구 문화회관에서 구민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릴 이번 공연은 구립어린이합창단의 크리스마스기념 연주회 겸 정기공연으로 마련됐다.

이번 연주회는 크리스마스캐럴를 비롯해 영화&뮤지컬 음악 등 일상에서 쉽게 들을 수 있는 친숙한 곡으로 구성돼 있으며, 특히 안양대학교 박용민 교수의 지휘로 특별 출현하는 테너 정학수와 솔리스트 앙상블(금관 5중주)이 선사하는 아름다운 선율은 올 크리스마스의 최고의 선물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구 관계자는 “평소 가족과 함께, 어린 자녀와 함께 공연장을 찾으려는 마음만 간직하고 선뜻 시간을 내지 못하는 주민들에게 연말을 뜻 깊게 보내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동우 기자 ldw@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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