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경장 어서 일어나”

수원중부서·신우회 치료비 303만원 전달

시민일보

| 2004-12-26 19:17:05

경기도 수원중부경찰서(서장 박천화)는 최근 수원시 소재 ㄷ병원에 입원해 있는 장용석 경장을 방문해 위로하고 수원중부서 직원들과 신우회 회원이 모금한 금일봉 303만원을 전달했다고 26일 밝혔다.

박천화 서장은 보호자인 황모씨에게 “우리경찰서 전 직원이 십시일반으로 모은 작은 정성이지만 치료비에 써달라”고 “1년이든 10년이든 장 경장이 꼭 회복을 해 우리 곁으로 다시 돌아오기를 경찰서장과 더불어 전 직원이 두 손 모아 기원을 한다”고 전했다.

장 경장은 지난 6월2일 112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을 했다가 범인의 피습을 받아 2차에 걸친 뇌수술을 받았으나 현재 의식을 회복치 못하고 있는 상태다.

/김희태 기자 kht@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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