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길‘사랑의 쌀 모으기’

동작구청 모든 직원 자발적 참여

시민일보

| 2005-01-17 19:37:31

서울시 동작구청 직원들이 ‘사랑의 쌀 모으기’에 나섰다.

동작구(구청장 김우중)는 17일 오전 10시 구청현관에서 1200여명의 구청 전 직원이 참여하는 ‘사랑의 쌀 모으기’ 운동을 전개했다.

구에 따르면 이번 쌀 모으기는 ‘따뜻한 손잡고 포근한 겨울나기’ 사업의 일환으로 공무원이 앞장섬으로써 주민참여를 유도하는 한편 공직자로서의 사회적 책임의식을 고취하기 위해 구·동 직원이 자율적으로 전개하는 행사로 직원들은 설날을 앞두고 한줌의 사랑의 쌀을 모아 관내 어려운 이웃에게 사랑의 마음을 전달하게 된다.

이날 ‘사랑의 쌀 모으기’ 운동에는 구청 전 직원이 참여했으며, 출근길에 직원 1명이 한줌(1kg)의 쌀을 가지고와서 부서별로 모아 구청 현관에 마련된 ‘사랑의 쌀 모으기함’에 넣었으며, 이는 틈새 저소득 주민에게 전달된다.


구 관계자는 “이날 행사는 직원 한사람 한사람이 십시일반으로 작은 정성을 모아 소외된 이웃과 노숙자, 틈새 저소득층에게 전달해 이들에게 조금이나마 경제적 보탬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고 밝혔다.

한편 구는 앞으로도 ‘사랑의 쌀 모으기 운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기독교, 불교단체 등 종교단체와 각 동별로 통장, 직능단체, 주민들도 자율적으로 ‘어려운 이웃돕기 행사’에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유도해 나갈 계획이다.

/위지혜 기자 wee@siminilbo.co.kr


[ⓒ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최근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