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우이웃에 실질적 도움을 주자
시민일보
| 2005-01-20 20:09:44
얼마 전 청소년 육성회 석촌분회(송파구)에서 관내 거주한 불우한 이웃을 돕기 위해 회원들의 뜻을 모아 불우한 청소년들에게 성금을 전달했다.
그 어느 때 보다도 경제 상황이 어려운 때에 불우한 이웃에게 작은 정성이나마 따뜻한 손길로 온정을 베풀 수 있어 참으로 뿌듯했다.
얼마후 청소년 육성회 수서지구에서 관내 독거노인을 돕기 위한 쌀 지원이 석촌분회로 왔다고 한다.
말로만 들어왔던 그 곳 독거노인들의 생활은 한결같이 모두가 똑같았다.
세평 남짓한 쪽방이며, 열악한 환경에 차가운 겨울바람은 가난의 장벽을 뚫고 있었다.
우리 주변엔 소년 소녀가장 그리고 뜻하지 않은 사건사고로 인해 경제사정이 몹시 어려운 사람들이 따뜻한 관심과 도움을 필요로 하고 있다.
하지만 정부에서 복지사회를 위해 많은 정책들을 쏟아내고 있지만 실질적으로 그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것은 그다지 많지 않은 것이 현실인 것 같아 마음이 매우 아프다.
우리 모두 불우한 이웃에게 나눔의 손길로 희망을 주는 삶을 살자! 세상을 굴러가게 하는 힘이 우리에게 있다면 그것은 사랑이다.
사랑으로 나눔을 실천하는 일등 국민이 되자!
정책적으로 그들을 관리하고 보호하는 제도적 장치가 하루 속히 마련됐으면 한다.
김상채(청소년 육성회 석촌분회 부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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