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앞두고 공직기강 확립

종로구, 업무외 방문객 ‘출입 금지’

시민일보

| 2005-01-24 20:22:23

종로구(구청장 김충용)가 우리 고유의 최대 명절인 설날을 앞두고 들뜨기 쉬운 사회 분위기에 편승해 직원들의 근무기강 해이가 우려됨에 따라 대대적인 공직기강 확립에 나섰다.

구에 따르면 구는 24일부터 공직기강확립 활동을 집중 강화해 들뜨기 쉬운 사회 분위기에 편승한 공무원의 금품수수, 근무태만, 품위손상 등의 기강 해이 현상을 바로잡아 깨끗한 공직사회를 만들어나갈 방침이다.

이에 따라 전 부서 출입구에 ‘설날 전·후 업무 외 방문객 출입금지’ 안내 표어를 부착 방문객이나 직원들의 경각심을 고취하고 있으며, 근무시간 중 무단이석 등 근무소홀 사례, 불필요한 출장 억제 등 공직기강을 강화하고 있다.

이에 앞서 구는 지난 21일 전 직원을 대상으로 선진행정 구현을 위한 공무원의 역할이라는 직원 소양교육을 실시했으며 전 직원이 깨끗한 구정을 펼치자고 결의를 다진 바 있다.

김충용 청장은 이번 설 전·후뿐 아니라 1년 내내 전 직원이 깨끗한 행정을 펼쳐 줄 것과 올바른 마음 자세로 공직생활을 해 외부로부터 오해받는 일을 하지 않기를 당부했다.

/최용선 기자 cys@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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