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실은 자선 바자 27일 열어
도봉구‘미송회’수익금 전액 저소득가정에 기탁하기로
시민일보
| 2005-01-24 20:38:16
도봉구(구청장 최선길) 소속 여직원들로 구성된 ‘미송회’회원들이 설을 맞아 오는 27일과 28일 양일간 구청 지하1층 아뜨리움에서 ‘도봉사랑 자선바자회’를 개최한다.
24일 미송회에 따르면 이날 자선바자회는 생활형편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훈훈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도와주기 위한 취지로 매년 정기적으로 개최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이날 바자회에서는 직원들로부터 무상 기증받은 의류나 생활용품, 장난감, 신발, 도서 등 다양한 물품들이 판매되며, 수익금은 전액 저소득가정 및 틈새계층에 지정 기탁될 예정이다.
또 직원 기증품 외에도 황태포, 쥐포, 조기, 김, 고등어, 오징어, 미역 등 해산물과 현미찹쌀, 찰보리쌀, 흑미, 콩, 곶감, 유과세트, 엿 등 현지에서 직송된 다양한 농수산품을 판매한다.
또한 가죽장갑과 남여 의류, 스타킹, 양말 등도 시중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될 예정이다.
한편 이날 행사를 주관한 미송회는 지난 98년 여직원 능력개발 지원, 밝은 직장 만들기, 저소득구민지원 등의 목적으로 구성됐으며, 99년 떡국떡 판매 수익금 340여만원으로 불우이웃돕기에 발을 내딛은 것을 시작으로, 매년 이웃사랑실천 쌀 모으기 및 자선바자회 개최 등 다양한 행사를 통해 이웃사랑을 실천해 오고 있다.
/박영민 기자 ymp@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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