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로운 이웃에 삶의 용기 준다

안산시 단원구, 설 명절 1기관 1가정·1시설 찾아보기 운동 펼쳐

시민일보

| 2005-01-24 20:40:24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구청장 심관보)는 설 명절을 어려운 이웃과 함께 하기 위해 구청 전부서 ‘1기관(단체)가 1가정 1시설 찾아보기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구는 또 국민기초생활보장법 등에 의한 국민기초수급자 7200여명의 생활안정지원 및 장애인 복지증진, 저소득 모·부자가정, 소년·소년가정 지원 등으로 금년도에도 233억원의 예산을 편성해 지원하고 있다.

그 외에도 법적보호를 받지 못하는 비수급 빈곤가정 6000여명이 주위로부터 관심과 도움의 손길을 기다리고 있어 이들 어려운 가정을 돕고자 사회안전망 사업의 일환으로 ‘작은사랑 큰보람 나누기’사업을 전개해 지난 2004년도에 950여명으로부터 성금 4억5700만원이 답지해 1만9600명의 어렵고 외로운 분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불어 넣어준 바 있다.


구 관계자는 “며칠있으면 우리 민족의 최대 명절인 설이 다가옴에 따라 우리 선조들이 명절이면 나보다 못한 처지에 있는 이웃을 살펴보는 정이 넘치는 훈훈한 사회를 만들어 온 것처럼 이제 우리가 이들과 함께하는 사회분위기를 조성하고자 ‘1부서 1기관(단체) 1가정 1시설 찾아보기 운동’을 전개하게 됐다”며 “뜻있는 많은 분들의 참여 속에 힘들고 외로운 이웃과 함께하는 정이 넘치는 사회와 설 명절이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문인호 기자 mih2580@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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