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외이웃과 온정나눈 설 연휴

강동구청 15개 봉사동아리 복지시설방문 눈길

시민일보

| 2005-02-13 18:32:35

강동구(구청장 신동우) 직원 동호회원들이 지난 설 연휴기간 동안 관내 소외된 이웃을 찾아 온정을 전달해 눈길을 끈다.

13일 구에 따르면 직원봉사동아리인 한우리사랑나눔회를 비롯 산악회 등 15개 동호회 회원들은 설 명절을 전후로 암사동 강동재가복지센터, 강일동 돌봄의 집, 고덕동 예닮원, 둔총동 경생원 등을 방문해 ‘온정 나누기 행사’를 진행했다.

동호회 회원들은 각 복지시설들을 방문해 시설 청소와 목욕봉사, 전통 놀이하기 등을 하며 평소 모임을 통해 맞춰왔던 단결심을 유감없이 발휘했으며, 특히 풍물 동호회 ‘해마지’는 강동재가복지센터에서 치매의 고통에 시달리는 어르신들에게 전통 가락을 들려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풍물패 ‘해마지’ 동호회장인 최중무씨는 “어르신들이 이렇게 좋아하실 줄 몰랐다”며 “앞으로도 우리 지역의 복지시설과 불우이웃을 위한 풍물패 공연을 자주 갖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위지혜 기자 wee@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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