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80세대에 ‘추억의 포크송’ 선사
그룹 ‘청개구리’ 고양서 26일 공연
시민일보
| 2005-02-17 19:30:49
1970년 서울 YWCA에서 ‘청개구리의집’을 열며, 한국 포크계를 이끌어왔던 ‘청개구리’가 ‘청개구리 별모래음악회’로 7080세대 관객들에게 새롭게 다가간다.
고양문화재단은 7080세대들을 위한 공연기획물로 짝수달 세 번째 주마다 ‘청개구리 별모래음악회’를 마련하고 오는 26일 첫 공연을 시작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기획공연은 통기타, 청바지 등으로 대변되던 70년대 청년들의 문화 운동이자, 이 시대 진정한 대중음악의 모태가 되는 ‘한국 포크음악계의 음유시인 청개구리’가 덕양어울림누리의 별모래음악회로 이어지는 것.
오는 26일 첫 ‘청개구리별모래음악회’에서는 과거 포크 기타의 대부이자 양희은의 음악감독으로도 활동했던 클래식 기타의 마에스트로 김의철(52)을 비롯해, 김두수, 이성원, 전경옥 등 한국 포크계를 이끌어 왔던 이들이 7080세대들에게 감동을 선사한다.
청개구리 별모래 음악회는 올해 매 짝수달 총6회 공연 동안 ‘울림’ ‘떨림’ ‘어울림’을 주제로 동요에서 가곡까지 장르를 넘는 음악을 비롯해, 다양한 삶의 노래를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마련해 왔다.
/이종덕 기자 jdlee@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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