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의회 남북특위, 3차회의 가져

개성공단 입주기업 애로사항등 청취

시민일보

| 2005-02-17 20:03:22

인천시의회 남북교류촉진특별위원회(위원장 추연어·이하 남북특위)는 최근 제3차 회의를 개최했다.

17일 남북특위에 따르면 이번 회의의 주요 안건은 개성공단 입주기업에 대한 시 집행부의 실태보고, 입주기업 대표자 초청 애로사항 및 의견청취, 사단법인 인천남북협력협회 설치촉구 등의 안건을 다뤘다.

주요 안건은 개성공단 입주기업에 대한 실태 업무보고를 통해 개성공단의 단계별 개발개요와 우선 시범단지 개발의 현황과 용수·폐수·전력·통신 등의 인프라 건설계획, 범 정부차원의 지원체계와 개성공업지구 시범단지내 인천의 (주)대화연료펌프 등 3개 업체 입주현황을 파악했다.

아울러 개성공단 입주기업인 (주)대화연료펌프, 재영솔루텍(주)의 대표자를 초청, 기업 활동의 애로사항 및 운영실태를 생생하게 청취하고 기업 활동의 영리성 추구보다 국가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특히 개성공단에 진출한 기업에 대한 지원방안으로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 차원에서 지원해야 할 사항을 구분, 논의했는데 먼저 중앙정부 차원의 지원방안으로 개성공단 입주기업 특수상황을 감안해 안정적 기업활동 보장방안 강구 등을 논의 했다.

한편 남북특위는 대북사업자인 사단법인 인천남북협력협회(가칭) 등 설치를 인천시에 촉구하는 안을 의결했으며 다음 회의는 오는 3월23일 개최. 개성공단 입주기업에 대한 행, 재정적 지원대책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인천=문찬식 기자 mcs@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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