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무중 순직·부상당해 퇴직 환경미화원 가족 5명 특별채용

성북구

시민일보

| 2005-02-21 20:05:38

성북구(구청장 서찬교)가 근무하다가 순직하거나 근무중 부상으로 공상 퇴직한 전직 환경미화원의 가족 5명을 특별 채용했다.

21일 구에 따르면 이번 특별채용은 한 가정의 가장으로 생활하던 환경미화원의 갑작스런 사망 및 실직으로 가족들이 어려운 처지에 놓여 생계에 어려움을 겪게 됨에 따라 이들의 생활안전을 도모하기 위한 조치.

구는 특별 채용된 5명의 환경미화원을 정년퇴직 등으로 생긴 청소업무의 공백 자리에 배치하고, 무단투기 쓰레기 수거 및 가로청소 등 각종 청소 분야의 불편사항을 처리해주는 ‘빨리처리반’의 보강된 자리에 배치했다.

이번 특별 채용자 및 인원은 순직자 가족이 3명(처1, 자2)이며, 공상퇴직자 가족 2명(처)이다.
구 관계자는 “이번에 순직자 및 공상 퇴직자 환경미화원의 가족을 특별 채용함으로써 환경미화원의 사기진작과 책임 있는 청소업무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위지혜 기자 wee@siminilbo.co.kr


[ⓒ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최근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