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내기 공무원 특별교육 큰호응
중구 자기역할 수립·공직사회 적응능력 배양
시민일보
| 2005-02-21 20:07:02
중구(구청장 성낙합)가 올해 새로 공무원이 된 신규임용자들을 대상으로 지난 14일부터 오는 25일까지 새내기 특별교육을 실시하고 있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21일 구에 따르면 이번 교육대상자는 지난해 10월31일 실시한 서울특별시지방공무원 임용시험에서 88대1의 치열한 경쟁을 뚫고 합격해 지난 7일자로 신규임용된 공무원 69명.
구가 다른 지방자치단체와 달리 이렇게 부서배치 전에 특별교육을 실시하게 된 것은 구정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혀 자기 역할 수립과 공직사회의 적응능력을 배양하고 공직자로서 갖춰야 할 정신자세의 확립과 기본적 소양을 함양해 조직분위기 쇄신을 위한 혁신주도요원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
이에 따라 이번 교육은 지난 11일 오리엔테이션을 갖고, 14일부터 25일까지 각 국별로 소관업무와 기능을 소개하는 한편 소관과별 주요업무 추진사항을 알려주고 있다.
이와 함께 구는 구정 주요 업무추진사항에 대한 인지도를 향상시킬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개개인에게 구정업무에 대한 미션(과제)을 부여하고, 각 부서나 해당 담당자를 직접 찾아가 스스로 그 해답을 찾는 프로그램도 준비했다.
새내기 공무원 중 최고령자인 김광영(35)씨는 “공무원이 되기 전 회사에서 근무를 했을 때도 교육을 받았었지만 대체로 강의 위주여서 오후에는 졸기 일쑤였다”면서 “하지만 구청에서 하는 교육이 일반회사 교육보다 훨씬 재미있고 유익한 것 같다”고 말했다.
/최용선 기자 cys@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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