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봉사자의 사명 다할것”

인터뷰:화성시의회 최 지 용 의장

시민일보

| 2005-02-27 18:53:41

“시민들이 민의의 잣대로 의회와 공직자의 도덕성과 업무능력을 잴 수 있는 장치를 마련, 신뢰받는 의회상 확립에 힘써 올 한해 희망과 활력이 넘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나갈 계획입니다”

경기도 화성시의회 최지용 의장은 “지역 봉사자로서의 사명을 다하고 무한한 봉사정신으로 우리 지역 실정에 맞는 분권행정과 주민자치 실현 등을 통한 대주민 서비스 향상과 시민의 기대와 정서가 반영된 합리적인 시책 대안을 제시해 정책개발을 선도해 나가는 대의기관으로서의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집행부에 대한 조율과 견제로 시민에게 다가서는 의회상 정립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해나가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최 의장은 올해 선심성 예산과 일회성 행사비는 과감하게 삭감하고 SOC 확충을 위한 성장 인프라 구축을 통해 지역의 균형적인 발전과 시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예산의 효율적인 배분을 심도 있게 다뤘다.


지방의회가 출범한 지 벌써 14년이 되는 기초의회의 발전에 대해 최 의장은 “기초민주주의와 지방자치의 요람으로 시민의 의견 수렴과 다양한 의정활동으로 성숙한 품격과 기능을 갖추게 됐다”고 말하면서 “진정한 지방자치를 위해선 시민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가 필요하므로 여론 수렴을 위한 의회 홈페이지 활용 및 현장 중심의 적극적인 의정활동으로 진정한 지방자치 실현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최 의장은 “민의를 대변하는 기관으로 주어진 기능과 역할을 충실하게 수행할 수 있도록 항상 시의회에 적극적인 관심을 갖고 건의나 시정상황을 시의회를 찾아 해결책을 모색해 줄 것”과 “잘못된 의원들의 의정활동은 질타하고 잘한 점은 기꺼히 격려하는 풍토가 조성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화성=김정수 기자 kjs@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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