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전철 방학驛 노선연장特委 구성
도봉구의회 관계기관 간담회·주민설명회 추진
시민일보
| 2005-03-07 20:51:55
도봉구의회(의장 이성우)가 최근 열린 제149회 임시회에서 ‘경전철 방학역 구간 노선연장을 위한 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착수했다.
7일 구의회에 따르면 이번 특별위원회는 총 7명의 의원으로 구성됐으며, 위원장으로는 추경숙(방학4동) 의원이 선출됐다.
특별위원회는 평소 대중교통 취약지역인 쌍문·방학지역까지 경전철이 연장되도록 ▲서울시의 경전철 노선계획 결정과정 및 도봉구 구간이 누락된 경위 파악 ▲도봉구의 입장을 반영하기 위한 주요인사 면담 추진 ▲경전철 노선 연장을 위한 구민행동 등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먼저 서울시의 경전철 노선계획 결정과정 및 도봉구 구간이 누락된 경위의 파악을 위해 특별위원회는 3월 둘째주에 서울시 및 도봉구 관계관과의 간담회를 추진하고, 3월 하순경에 주민들이 참여하는 대규모 주민설명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추경숙 특위위원장은 “서울시의 경전철 구간 노선 결정은 도봉구 지역의 심각한 교통문제를 반영하지 못한 형평성에 어긋난 결정”이라며 “이번 특위가 구민들의 의견을 한 곳에 모으는 범구민 추진체를 만들어 나가는 데 있어 그 모체가 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활동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추 위원장은 또 “이번 특위가 아니더라도 지역 주민의 대표로서노선연장이 될 수 있도록 문제제기를 적극적으로 펼쳐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위지혜 기자 wee@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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