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로교통수당 인상하라”

인천시 남구의회 현실화 책정 주장

시민일보

| 2005-03-13 19:46:54

인천시 경로교통수당이 지난 2001년 버스요금(600원)을 기준으로 책정돼 있어 인상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계정수 인천시 남구 의원은 최근 구의회 임시회에 ‘경로교통수당 인상건의안’을 제출하고 지난 2001년 버스요금(600원)을 기준으로 책정된 경로교통수당(분기당 3만6000원)을 버스요금 인상폭에 맞게 현실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계 의원은 “현재 인천시내 버스요금은 900원으로 지난 2001년보다 300원 인상됐다”며 “적어도 월 6000원, 분기당 1만8000원은 더 인상돼야 하며 저소득층 경로 교통수당도 4만2000원에서 5만4000원 정도로 현실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경로교통수당은 지난 90년 노인승차권 지급제도 실시 이후 94년 1월부터는 전액 지방사업비로 이관돼 지방자치단체가 추진하고 있는 사업비다.

인천시 관계자는 “인천 노인 복지 예산 가운데 경로교통수당이 차지하는 비율은 거의 절반 정도”라며 “저소득층 노인들에 대해서는 증액이 필요하지만 전체적 인상은 불가능하다”고 밝혔다.

/구봉회 기자 kbh@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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