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의회 ‘日독도의 날’ 폐지 촉구 서한문 시바타市에 발송
시민일보
| 2005-03-22 19:16:27
경기도 의정부시의회(의장 이창모)는 최근 시마네(島根)현의회의 ‘독도의 날’ 조례 제정과 관련 우호도시 관계를 맺고 있는 일본의 시바타(新發田)시측에 사태의 조속한 해결을 촉구하는 서한문을 발송했다고 22일 밝혔다.
의정부시의회는 서한문을 통해 역사교과서 왜곡문제의 경우 지난 2001년 4월 역사교과서 파동 당시에도 일본 정부에 검정 통과 결정을 철회해 줄 것을 요구하는 시민의 뜻을 담은 결의문을 채택해 시바타시측에 전달한 바 있다고 밝혔다.
또 지난 25년간 의정부시와 교류를 통해 쌓아온 우의와 우정뿐만 아니라 양국간 선린우호 증진에도 크게 기여해 온 우호도시 관계가 최근에 발생된 일련의 문제로 인해 양 시 교류에 부정적 영향을 끼치는 일이 발생되지 않기를 바란다고 언급했다.
아울러 왜곡된 역사교과서가 시바타시 지역에서는 채택되지 않도록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한다는 내용을 담아 시바타시측의 시장과 시의회의장 그리고 시교육위원회 교육장에게 각각 발송했다.
/의정부=윤한모 기자 hanmo@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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