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병동료 돕기 너도나도 ‘한마음’

인천남동공단소방서 헌혈운동 이어 성금 350만원 전달

시민일보

| 2005-03-29 20:06:25

인천 남동공단소방서(서장 김태순) 의용소방대원(대장 이명제)들은 최근 급성신부전증으로 입원중인 이한선 소방장을 찾아 위로금을 전달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위문은 이한선 소방장을 돕기 위해 남동공단소방서 동료직원들이 사랑의 헌혈운동과 더불어 성금을 모금, 이 소방장을 도운 일이 신문 등 언론을 통해 접해지면서 남동공단소방서 의용소방대원 신규임용식 행사 후 모든 대원들의 의견일치로 이뤄진 것.

특히 이번 위문에는 남동공단소방서 본대를 비롯해 여성대 및 각 지대 의용소방대장 등이 참여, 이한선 소방장에게 350만원의 성금을 전달하고 위로하며 빠른 쾌유를 기원했다.

남동공단소방서 의용소방대원들은 평소에도 지역의 화재예방과 방화순찰, 화재현장 업무보조 등 지역방재 역군으로 활동하는 것은 물론 독거노인과 소년소녀가장 및 사회복지시설 등을 방문, 주거 환경개선 등 각종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대원들은 “앞으로도 각종 화재와 사고예방과 복구에 앞장서며 지역의 소외된 주민이나 어려움을 당한 이웃들에게 관심과 도움을 주며 지역사회의 발전과 화합을 이루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입을 모았다.

/인천=구봉회 기자 kbh@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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