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직사회에 혁신바람 분다

인천 부평구 ‘마일리제’ 도입 質높은 행정서비스 기대

시민일보

| 2005-03-31 19:34:18

인천시 부평구(구청장 박윤배)가 혁신활동에 기여한 부서와 공무원 개개인에 일정한 점수를 부여하고,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공무원 혁신 마일리지제’를 도입, 운영하기로 했다.

31일 구에 따르면 마일리지제 대상과제는 ▲혁신제안 및 추진 ▲일하는 방식 개선 ▲소관업무 혁신 추진 ▲민원 제도 개선 ▲혁신관련정보 공유 ▲혁신 추진관련 표창 수상 등으로, 제출된 과제는 ‘변화와혁신추진협의회’를 통한 심의 결정으로 채택된다.

평가결과 우수자(부서)에 대해서는 구청장 표창과 상금이 지급되는데, 개인별 시상은 최우수(1명) 50만원, 우수(1명) 40만원, 장려(1명) 20만원이, 부서별 시상은 최우수(1개부서) 40만원, 우수(1개부서) 30만원, 장려(1개부서) 20만원이 각각 지급되고, 개인의 경우 근무평정의 실적가점 부여는 물론 근무 희망부서로 추천받는 기회가 제공된다.


구 관계자는 ‘공무원 혁신 마일리지제’는 급작스런 행정의 변화에 따른 공무원의 자발적인 대응과 공감대를 형성하고, 질 높은 행정서비스의 제공을 위한 혁신마인드를 제고하며, 변화와 혁신을 가속화시킨다는 취지로 시행한다”고 도입 배경을 설명하면서 “공직자들의 높은 관심 속에 행정의 혁신이 이뤄질 수 있는 좋은 제도로 정착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인천=김경수 기자 kkspmd@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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