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집중근무제 25일 실시

업무 매진해 최대 행정서비스 제공

시민일보

| 2005-04-14 19:51:12

양천구(구청장 추재엽)가 주5일 근무제 전면시행을 앞두고 혁신분위기 조성을 위한 ‘집중근무제’ 및 ‘탄력근무시간제’를 25일부터 시행한다고 14일 밝혔다.

구는 업무의 생산성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집중근무제’를 도입, 올해 주5일제 근무로 단축된 시간만큼 구민들에게 최대의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고 직원들의 근무의욕 고취와 업무의 생산성 향상을 위해 매일 오전 9시부터 11시까지를 집중근무시간으로 정해 업무에 전념하기로 했다.

특히 구는 집중근무시간에 ‘5無 운동’을 전개해 ▲타 부서 방문안하기 ▲사적인 전화 안하기 ▲신문 안보기 ▲커피·흡연을 이율 자리 안 비우기 ▲웹서핑, 오락행위 안하기 등을 일제 못하도록 해 업무에만 매진하도록 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구는 직원들의 자율적인 동참을 유도하고자 구내방송과 내부게시판을 통해 알리고 홍보스티커를 제작해 커피자판기, 쉼터 등에 부착할 예정이다.

또한 오후 4시부터 6시까지를 집중결재 시간으로 정해 하위직 직원들의 결재에 대한 부담과 대기시간을 단축시켜 업무의 신속성을 가져오게 했다.

이와 함께 구는 평일 오후 5시30분~6시30분, 토요일 12시~1시까지를 ‘탄력근무제’ 시간으로 정하고 이 시간대에는 직원들의 창의성과 자기계발을 위해 독서, 어학공부, 컴퓨터 교습 등을 하도록 했다.

구 관계자는 “앞으로도 직원들의 자기혁신과 변화를 통해 구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보다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정소영 기자 jsy@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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