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스라인 지키기운동 내일 전개
동대문署 평화적 집회문화 조성위해 불가피
시민일보
| 2005-04-28 20:32:03
서울 동대문 경찰서가 ‘폴리스라인 지키기 운동’(포스터) 본격 추진에 앞서 이달 30일과 내달 1일 양일간 홍보활동을 펼친다고 28일 밝혔다.
동대문서에 따르면 ‘폴리스라인 제도’는 경찰력 중심이 아닌 폴리스라인 중심의 선진 집회시위 문화 정착을 위해 지난 99년 집시법 개정이후 본격 도입됐으나 그간 집회 현장에서 폴리스라인의 실효성 확보가 미흡했다.
이에 폴리스라인의 실효성을 확보하고 평화적인 집회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내달 노동절집회(5월1일)를 시작으로 폴리스라인 중심의 집회대응방식을 전격 전환하는 등 폴리스라인 지키기 운동을 추진한다.
이에 따라 집회시위 현장 전면에 폴리스라인을 적극 설치하고 근접배치 경력을 최소화함으로써 폴리스라인 중심의 집회관리체제로 전화하게 된다.
또 경찰청에서 제작된 폴리스라인 준수, 처벌규정 등 유인물을 행사장 주변 진입로 등에서 일반 시민 및 집회자에게 배포해 준법집회 분위기를 조성하게 된다.
동대문서는 폴리스라인 지키기 운동 추진에 앞서 30일부터 내달 1일까지 2일간을 홍보기간으로 정하고 집회장소 주변, 주요도로, 교차로, 고속도로 진출로 등 홍보효과가 있는 장소에 입간판 설치 및 플래카드 게시를 통해 홍보활동에 나설 예정이다.
/위지혜 기자 wee@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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