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행정 민원해소 발로 뛴다
식약청, 16개 시·도 방문 담당 공무원등에 설명회
시민일보
| 2005-05-09 21:25:20
식품의약품안전청은 ‘발로 뛰는 현장중심 업무처리’의 일환으로 지난 3월8일부터 4월15일에 걸쳐 전국 16개 시·도를 직접 방문, 해당 지역의 식품제조업 종사자와 담당 공무원을 대상으로 식품 제조·유통과 관련된 각종 규정에 대해 궁금증을 해소하고 현장에서 민원을 해결하는 ‘식품 등 관련규정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식약청에 따르면 이번 설명회에서는 총 2554명의 식품제조업소관계자 및 지방자치단체의 식품위생담당 공무원들이 참석해 관련규정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고, 현장에서의 애로점 등을 청취해 그 자리에서 개선책을 내놓기도 했다.
식약청 관계자는 “이번 식품관련규정의 전국순회설명회에서는 식품공전 및 식품첨가물공전, 기구 등 살균소독제 규정, 식품 등의 표시기준에 대해서 2시간 정도의 설명회를 갖고 참석자를 대상으로 궁금한 사항에 대해 현장 민원상담을 실시하는 등 지역별로 총 5시간 동안 최근 개정된 규정 중심으로 진행됐다”며 “그 가운데 올해 3월에 개정 고시된 ‘식품 등의 표시기준’에 대해서는 상담신청이 쇄도해 현장상담에 많은 시간을 할애하기도 했다”고 밝혔다.
그는 또 “이번 설명회 및 현장 민원상담을 위해 연구관 및 사무관, 담당자로 구성된 TF팀(8명)을 한시적으로 운영하여 적극적이고 효율적인 설명회를 추진했다”면서 “올해 시범적으로 실시된 이 설명회가 식품행정 및 제조에 관계되는 사람들이 관련규정을 이해하고 평소 궁금증을 해소하는 좋은 계기가 되었다고 판단, 지역 식품제조업소 등 관계자들로부터 건의된 개선사항을 보완하여 내년부터는 식품설명회를 정례화시켜 보다 내실 있게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염대흥 기자 ydh@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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