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같은 주말 지역곳곳 사랑을…
도봉구, ‘공무원 봉사단’ 7월부터 중랑천지킴이등 전개
시민일보
| 2005-05-17 20:51:50
서울의 한 자치구가 오는 7월 공무원들의 주 5일제 근무 전면 시행에 발맞춰 늘어나는 여가시간을 사회봉사를 위해 활용하는 방안을 마련해 눈길을 끈다.
17일 도봉구(구청장 최선길)는 주 5일 근무로 늘어나는 여가시간을 사회봉사 시간으로 활용키로 하고 직원과 직원가족이 참여하는 ‘도봉구 공무원 봉사단’을 구성ㆍ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구는 이번 봉사단을 통해 공무원이 직접 참여하는 봉사단을 운영, 사회사업에 동참하고 공무원에 대한 사회적 인식에도 변화를 꽤한다는 복안이다.
이에 따라 ‘이웃사랑 감동 프로젝트’ 캐치프레이즈를 앞세우고 출발하는 공무원봉사단은 도봉사랑, 이웃사랑, 스포츠사랑 3개 분야에서 활동하게 된다.
먼저 도봉사랑은 직원과 직원가족이 참여하는 봉사단으로 도봉산 사랑하기, 중랑천지킴이, 놀이터 점검 및 보수, 불법광고물 제거 등 환경보호에서 시설물 관리에 이르기까지 도봉구 전역에서 폭넓은 활동을 하게 된다.
이웃사랑은 부서나 팀, 동아리 등 집합체가 참여하는 봉사단으로 도봉실버센터에서 중풍, 치매 등 노인성질환으로 고생하는 환자들을 대상으로 산책케어도우미, 운동치료도우미, 목욕시키기 등의 활동을 벌여 이웃사랑을 실천한다.
또 스포츠사랑은 직장내 동아리나 스포츠에 관심 있는 직원들로 구성된 봉사단으로 구에 거주하는 장애아동들을 대상으로 운동프로그램에 의한 축구, 인라인스케이트, 탁구, 볼링 등 다양한 스포츠 활동을 1:1로 지원하게 된다.
이와 함께 구는 오는 31일까지 희망자를 접수하며, 참여자에 대해 해외체험 연수기회와 마일리지 인증서 수여 등 다양한 혜택을 줄 예정이다.
/박영민 기자 ymp@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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