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교육청, 길 잃은 장애아동 도운 초등학생 선행 표창
동현초 학생 교실 찾아 모범학생상과 피자 전달
최성일 기자
look7780@siminilbo.co.kr | 2019-03-16 10:50:35
[부산=최성일 기자]
김석준 교육감은 지난 14일 오전 10시께 변용권 시교육청 학교생활교육과장을 통해 부산 금정구 동현초등학교 4학년 김승우, 김태준, 박재빈 학생에게 교육감 표창장(모범학생상)을 수여하고 선행을 격려했다.
또 이들 학생이 같은 반 친구들과 함께 먹으며 선행 이야기와 기쁨을 함께 나눌 수 있도록 학급별 피자 7판씩을 선물로 전달했다.
이들 학생은 지난 3월 2일 금정구 부곡동 국민체육센터에서 운동을 마치고 집으로 귀가하던 중 인근 부곡뉴그린아파트 단지 내 광장에서 길을 잃고 헤매는 5살 장애아동을 발견하고 즉시 112로 신고했다.
경찰은 장애아동 부모에게 이 사실을 알렸다. 장애아동 부모는 학생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변용권 학교생활교육과장은 “이번에 학생들의 선행은 기특한 일로서 우리 부산교육의 큰 자랑거리다”며 “이 같은 아름다운 선행이 학생들에게 널리 확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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