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들은 요즘 ‘연구중’

안산시, 21개 연구팀 구성 10월 논문심사 거쳐 발표

시민일보

| 2005-06-07 21:41:11

물박사, 장터, 시나브로, 참살이, 나비효과…….

이는 공직사회의 연구·토론 문화를 선도하는 경기도 안산시(권한대행 권두현) 공무원 연구모임의 모임명이다.

지난 2월 시가 변화와 혁신을 위한 공무원 시정연구 모임 운영계획을 수립하고 자발적인 연구 모임을 구성 신청 받은 바 21개모임 160여명이 참가 신청해 왔다.

160명 중에는 공무원뿐만 아니라, 대학교수, 전문가, 사회단체 등 총 29명의 민간인도 참여하고 있다고 시는 전했다.

이에 따라 시는 지난달 30일 연구비를 신청한 19개 연구 모임에게 우선 25만원씩 총 475만원의 연구비를 지원했다.


이들 연구모임은 ▲물박사팀-안산시 연안지역 수질오염 실태 및 예방에 관한 연구 ▲장터팀-쾌적한 보행환경조성 및 교통체계 개선 방안연구 ▲시나브로팀-공무원조직의 내부 갈등 및 관리에 관한연구 ▲참살이팀-주민참여제도와 그에 대한 조례의 입법한계 ▲나비효과팀-안산시 도시마케팅 성공전략 등 다양한 주제를 가지고 오는 8월말까지 토론과 연구과정을 진행하게 된다.

시는 오는 10월 논문에 대한 1차 심사를 거쳐 12월에 연구과제 발표 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또 연구모임에 대한 인센티브로연구비 지원 우수모임에 대한 상장과 상금수여 및 해외·국내 연수 기회를 부여키로 했다.

안산=/문인호 기자 mih2580@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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