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정책조정·실국내 회의자료등 e-mofe에 게재
재경부, 행정정보 공개키로
시민일보
| 2005-06-07 21:43:53
재정경제부는 실·국간 업무교류를 활성화하고 정보공유를 확대하기 위해 각종 회의자료를 직원들에게 공개하기로 했다.
재경부는 7일 부총리·차관보고자료와 간부회의 자료 등을 부내 게시판(e-mofe)에 공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먼저 각 실·국의 부총리 보고자료에 대해 다른 부서에서 접근·활용이 미흡한 점을 보완하기 위해 정책상황팀에서 보고자료를 취합, e-mofe에 마련된 정보공유DB에 입력하기로 했다.
공유자료는 정보공유등급을 설정하고, 지나치게 보수적으로 설정되지 않도록 운영할 방침이다.
또한 부총리 주재 간부회의, 혁신관련 회의 등은 부내에 실시간으로 방송하고 경제정책조정회의와 실국내 회의자료, 회의록 등도 e-mofe에 게재하기로 했다.
이밖에 해외재경관 송부자료와 그린북 등 각종 정책자료 역시 e-mofe와 재경부 홈페이지를 통해 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특히 주요부처의 정책추진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도록 국무·차관회의 안건, 협의 법령 역시 공유 체계를 마련하기로 했다.
재경부 관계자는 “민원인의 정보공개 청구가 없더라도 홈페이지 ‘행정정보공개방’에 주요 경제정책 수립 및 추진실적 등에 대한 정보를 정기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라며 “정보공개로 정책 품질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염대흥 기자 ydh@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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