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포천시의회(의장 홍성훈)는 지난 1일부터 20일까지 20일간 2004년도 포천시 일반 및 특별회계에 대한 결산감사를 실시했다.

22일 시의회에 따르면 이강림 의원은 결산감사위원 4명과 함께 4450억원에 대한 수입과 지출에 대해 꼼꼼히 따진 결과 일부 관계법령을 위반하거나 예산관리를 소홀히 한 점을 적발했다.

특히, 일부 계속비의 경우 5년 기한을 초과하는 경우에는 다시 의회의 의결을 거쳐 집행해야 함에도 이런 절차를 무시하고 처리한 경우가 3건이나 있었으며, 예비비의 경우 부득이한 경우에 한해 집행하도록 규정하고 있음에도 예측 가능한 경우에도 6000만원을 지출하는 등 예산관리에 문제점이 있음을 지적했다.

또한, 경영수익사업투자기금특별회계의 경우에는 11억원의 막대한 자금을 보유만 하고 있을 뿐 수년간 전혀 사업을 하지 못하는 등 공무원들의 무사안일을 지적하기도 했다.

포천=/윤용선 기자 yys@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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