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순경 힘내세요!”

안양署, 부상당한 동료에 전 직원 성금 거둬 전달

시민일보

| 2005-06-22 20:03:12

경기도 안양경찰서(서장 김운선)는 최근 서장실에서 지난 일주일 동안 안양경찰서 전 직원이 동참해 모금한 성금을 명학지구대 소속 홍형석 순경의 가족에게 전달했다.

22일 안양서에 따르면 명학지구대 홍 순경은 불의의 사고로 지난 3월부터 병상에 누워 있으며 현재 경찰병원에서 재활치료를 받고 있으나 부상정도가 심해 장기 입원이 예상돼 주변의 도움이 절실히 필요한 상태이다.

이에 안양서는 홍 순경을 돕기 위해 안양경찰서 직원들이 성심껏 모금한 성금을 홍 순경의 형에게 전달하게 된 것.


김운선 서장은 “항상 우리는 주위에 있는 사람의 소중함을 느낄 수 없지만 이렇게 불의의 사고로 함께 근무하던 동료가 병상에 누워있는 모습을 보니, 홍 순경의 빈자리가 크다”며 “하루빨리 완쾌되어 다시 같이 근무할 수 있도록 모두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안양=/정용포 기자 jyp@siminilbo.co.kr


[ⓒ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최근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