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단체 - 경찰 ‘지역치안’ 논의
경실련등 참여… 강·절도 예방 종합대책등 의견 나눠
시민일보
| 2005-07-06 20:47:32
인천지방경찰청(청장 박광현 치안감)은 6일 회의실에서 경실련 등 시민단체 대표와 경찰간부로 구성된 ‘시민단체·경찰협력위원회’ 정기총회를 열어 지역치안에 대한 토론을 벌였다.
인천경찰청은 이날 택시콜서비스 무선망(TRS)을 112센터와 연결해 범죄 신고와 검거에 활용하는 등 주민생활 보호의 핵인 ‘강·절도 예방 종합대책’과 학교폭력, 여성·아동 범죄에 대한 경찰활동을 설명하고 ‘선(線)지키기 운동’, ‘어린이 보호구역 개선사업’ 등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한 다양한 대책 등도 보고했다.
또 경찰의 인권보호 종합계획인 ‘PROJECT 1004’와 인천경찰 친절캠페인 ‘스마일(SMILE)운동’, 경찰서별 주민초청 행사인 ‘경찰행정 시민포럼’ 등 인천경찰의 의욕적인 혁신사업 등을 설명, ‘시민을 주인으로 섬기는’ 품격 높은 치안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김상열 차장(경무관) 주재로 치안현안에 대한 열린 토론도 이어졌는데 경찰측에서는 여성청소년계 하병희 경위가 인천경찰청의 특수시책인 ‘스쿨폴리스 맘(School Police Mom)제도’ 등을 설명했다.
시민단체측에서는 정용충 아동학대 예방센터 소장이 ‘아동학대의 현황과 문제점’, ‘학대받는 아동을 발견하고 조치하는 요령’ 등을 설명하면서 시민단체와 경찰의 인식확대와 공조체제가 중요함을 역설했다.
이날 박광현 청장은 “시민단체의 노력으로 경찰업무에 투명성과 공정성 증대에 많은 도움이 돼 감사하다”며 “새 경찰, 새 출발의 모토아래 불안, 불공정, 불편 등 ‘3不’이 없는 최상의 치안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인천=문찬식 기자 mcs@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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